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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영양제 정보

먹는 콜라겐 효과, 과학적 근거와 올바른 섭취법

by gelasong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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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콜라겐 이미지

 

요즘 많은 사람들이 피부 건강과 관절 보호를 위해 먹는 콜라겐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단순한 마케팅일까요? 최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먹는 콜라겐의 효능과 과학적 근거, 올바른 섭취법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제가 직접 먹어본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도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먹는 콜라겐,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콜라겐은 우리 몸의 피부, 뼈, 연골 등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몸 전체 단백질의 약 30~40% 를 차지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20대 중반부터 콜라겐 합성이 점점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관절이 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먹는 콜라겐이 피부나 관절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까요?

우리가 먹는 콜라겐은 위장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아미노산(단백질을 이루는 작은 조각)과 펩타이드(더 작은 단백질 형태)로 분해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입자가 작은 저분자 콜라겐(2,000Da 이하) 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혈액을 통해 피부와 관절 조직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Ohara et al., 2010). 하지만 단순히 콜라겐만 먹는다고 피부나 관절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해야 콜라겐 합성이 촉진됩니다 (Schagen et al., 2012). 즉, 먹는 콜라겐은 직접 피부나 관절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몸속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고 볼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먹는 콜라겐의 효과

먹는 콜라겐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여러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 피부 건강 개선 독일의 한 연구(2014년)에 따르면, 12주 동안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한 그룹은 피부 탄력이 15% 증가하고, 수분량이 20% 증가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Proksch et al., 2014).

콜라겐 펩타이드가 피부 속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주름 개선과 피부 보습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연구 도 있습니다 (Bolke et al., 2019).

✔ 관절 건강 증진 퇴행성 관절염 환자 38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6개월 동안 콜라겐을 섭취한 그룹은 관절 통증이 완화되고 연골 보호 효과가 있었다 고 합니다 (Bello & Oesser, 2006).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2.5~10g의 콜라겐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Clark et al., 2008).

✔ 모발 및 손톱 건강 일부 연구에서는 콜라겐을 꾸준히 섭취하면 손톱이 덜 부러지고, 모발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됨 (Hexsel et al., 2017).

하지만 머리카락과 손톱 건강에는 유전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치므로, 콜라겐 하나만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처럼 먹는 콜라겐의 연구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먹는 콜라겐, 효과를 높이는 섭취법

먹는 콜라겐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다음 사항을 기억하는 게 좋아요!

 

✅ 입자가 작은 저분자 콜라겐을 선택하는 것이 체내에서 더 잘 흡수됩니다 (Ohara et al., 2010).

✅ 비타민 C를 함께 섭취를 하면 콜라겐 합성 돕습니다 (Schagen et al., 2012).

✅ 일부 연구에서는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콜라겐의 흡수가 더 잘된다고 보고했습니다 (Shimizu et al., 2011).

✅ 최소 8~12주 동안 꾸준히 복용하였을 경우,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Proksch et al., 2014).

✅ 콜라겐만 먹는다고 건강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olke et al., 2019).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

저도 피부 탄력과 관절 건강이 신경 쓰여서 먹는 콜라겐을 몇 달 동안 꾸준히 섭취해 본 적이 있습니다.

초반에는 별다른 변화를 못 느꼈지만, 3개월 정도 지나니 피부가 촉촉해지고 손톱이 덜 부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주름이 눈에 띄게 펴지거나, 피부가 확 좋아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느낀 점은, 콜라겐만 먹는다고 해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야채와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보면 먹는 콜라겐이 피부 탄력과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히 섭취하면서 전체적인 건강 관리를 함께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콜라겐을 섭취할 계획이라면, 본인의 생활 습관과 함께 조화롭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1. Bello, A. E., & Oesser, S. (2006). Collagen hydrolysate for the treatment of osteoarthritis and other joint disorders: A review of the literature.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 22(11), 2221-2232. PMID: 17076983
  2. Bolke, L., Schlippe, G., Gerß, J., & Voss, W. (2019). A collagen supplement improves skin hydration, elasticity, and wrinkles. Nutrients, 11(10), 2494. PMID: 30723772
  3. Clark, K. L., Sebastianelli, W., Flechsenhar, K. R., Aukermann, D. F., Meza, F., Millard, R. L., & Deitch, J. R. (2008). 24-week study on the use of collagen hydrolysate as a dietary supplement in athletes with activity-related joint pain.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 24(5), 1485-1496. PMID: 18416885
  4. Ohara, H., Iida, H., Ito, K., Takeuchi, Y., Nomura, Y., & Fujimoto, K. (2010). Effects of prolyl-hydroxyproline (Pro-Hyp), a collagen-derived dipeptide, on facial skin conditions: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Bioscience, Biotechnology, and Biochemistry, 74(10), 2096-2101. PMID: 2094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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