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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도전기

1. 번아웃 끝에 찾은 새로운 길, 쇼피 셀러로 첫 발을 내딛다

by gelasong 202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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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퇴사하고 3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오면서 머릿속을 조금 비운 줄 알았는데, 돌아와 보니 그게 다 해결은 아니더라. 바로 다른 회사에 들어갔지만 번아웃이 남아 있었고, 결국 두 달 반쯤 지나서 다시 걸음을 멈췄다.

그때부터 계속 고민하던 게 있었다.
스마트스토어, 쇼피, 그리고 구매대행.
유튜브랑 여러 셀러들의 글을 보면서 하나씩 비교해봤다. 국내 시장은 경쟁이 빠르게 돌아가고, 가격 경쟁도 치열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실제로 보면 “10원 단위로 싸게 파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도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생각했다.
“어차피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수는 없고, 그래도 수출 쪽이 장기적으로는 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 단순한 판단 하나로, 나는 쇼피를 시작해 보기로 선택했다.

이제 막 첫 단계를 밟는 초보 셀러지만, 목표는 단순하다.
쇼피를 통해 해외 판매 흐름을 이해하는 것.
어떻게 노출이 되고, 어떤 상품이 잘 팔리고, 어떤 구조로 매출이 올라가는지가 궁금한 거다. 매출이 나와주면 좋겠지만, 그건 두 번째다. 우선은 ‘왜 잘 팔리는지’를 파악하고 싶다.

그리고 아주 먼 미래를 생각하면 한 가지 꿈이 있다.
언젠가 내 브랜드를 만들어 해외로 판매하는 것.
어떤 카테고리가 될지 아직 모르지만, 지금의 시행착오와 공부들이 그 길의 준비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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